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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감도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음성군은 금왕읍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 투자사업의 필요성, 규모의 적정성, 주민 수요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군은 사업 시행의 첫 관문을 넘게 됐다.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무극중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22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632㎡ 규모로 수영장(25m×8레인, 유아풀), 교육·문화시설, 주차타워 등의 핵심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6년 4월에 건축 설계 용역 착수, 2027년 3월에 착공, 2028년 11월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본격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주민들의 염원인 수영장, 주차시설 확충과 학생들의 교육·문화 환경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 철저한 기획을 통해 공모를 준비했으며 지난 4월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충청북도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소유·운영·관리 주체, 사업비 분담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음성교육지원청과의 모범적인 협력으로 일궈낸 값진 결실이자, 2030 음성시 건설을 향한 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생활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은 현재 사업부지 인근에 목욕탕, 다문화 복지 공간, 청소년 문화공간 등을 갖춘 금빛공감센터(2026년 준공 예정)와 산모실, 회복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2027년 준공 예정)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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