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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예술아카데미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25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공연장연계과정 –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을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의 막이 오르기 전, 조용히 숨을 고르는 무대 뒤편에는 수많은 예술인의 손길이 있다. 이들의 전문성과 협업은 공연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러한 ‘무대 뒤 예술’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부산지역 무대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실제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초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자리다. 교육 과정은 무대, 조명, 음향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현직 부산문화회관 무대예술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무대 전환과 장치 운용, 조명 설계와 콘솔 운용, 음향 시스템 세팅과 믹싱 등 공연의 핵심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다루게 된다. 이론보다는 ‘체험’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으로, 무대예술을 전공하거나 관련 직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현장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공연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각 분야의 협업과 예술적 감각이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부산 지역의 예비 무대예술인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공연예술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됐다.
한편, 아르코 무대예술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국 주요 공연장과 연계해 진행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무대예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과 현장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각 지역의 공연장 특성에 맞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번 과정을 통해 공연 현장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4일부터 홈페이지 및 온라인접수(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며, 무대·조명·음향 각 파트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에 따른 교육 대상자는 개별 안내를 통해 확정 통보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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