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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북부교육지원청 |
[파이낸셜경제=박영진 기자]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11일 오전 9시 남구 대연동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관내 이주배경 학생, 학부모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학생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산 다문화학생의 약 25%가 북부 관내에 밀집해 있다는 점에서 교육지원청-유관기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레크리에이션 ▲해양레포츠센터 요트 체험 ▲심리사회극을 통한 집단상담 ▲음악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과 보호자는 가족 단위로 활동하면서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에는 상담교사와 음악치료 전문가 등 전문 강사진이 함께하여,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 예정이다.
최경이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마음을 치유하고 한국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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