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암군민 5명 중 1명 걷기 도전 나섰다

광주/전남 / 김예빈 기자 / 2025-12-17 11: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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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챌린지 1만868명 참가…영암군 걷기 열기 워킹 마스터 과정으로 이어
▲ 올해 영암군민 5명 중 1명 걷기 도전 나섰다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2025년 한 해 영암군민 5명 중 1명이 걷기 도전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12월 10일 현재, 걷기 앱 ‘워크온’ 챌린지에 도전한 누적 군민이 1만867명이고, 참가자 가운데 목표 걸음을 채운 이가 7,6500명으로 달성율 70%가 넘는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를 두고 영암군은, 걷기동호회 운영, 다양한 챌린지,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걷기 친화 도시 조성 노력이 거둔 결실로 보고 있다.

특히, 걷기 참여자 중 60대 이상이 57.2%를 차지하고 있는 결과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걷기가 지역사회 건강생활의 중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암군은 이 같은 걷기 열기를 더 체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16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영암군민이 참여하는 ‘한 걸음 더! 워킹 마스터 과정’을 운영했다.

많이 걷기에서 올바른 걷기로 영암군민이 옮겨갈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걷기 효과를 높이고, 부상 예방에도 도움을 주도록 마련됐다.

윤종혁 세한대 교수는 이 교육에서 ‘올바른 걷기 자세와 보행법 이론’을 시작으로 ‘정상·이상 보행 이해’ ‘개인별 보행 습관 점검’ ‘근저항 운동 실습’ 등 걷기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2025년 1만 명이 넘는 영암군민이 걷기 챌린지에 참여할 만큼 걷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매우 높았다. 걷기의 질을 높이는 워킹 마스터 과정의 방법이 널리 퍼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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