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릉시청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공공형) 및 내국인 근로자(농촌형)를 고용해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고 농가에서는 이용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약 40명 규모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강릉시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마련하여 외국인계절근로자 문화체험행사, 의료비, 보험료 일부 지원 등을 통하여 외국인계절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농협,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센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주기적인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농가 인건비 부담 완화, 영농 적기 인력 확보, 외국인 근로자 안정 정착을 통한 농촌 고용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촌 노동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