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 제7회 전국 글쓰기대회 시상식 개최

대구/경북 / 김지훈 기자 / 2025-10-30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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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공모전’ 달성의 아름다움, 시와 사진에 담다
▲ 달성군립 전국글쓰기대회 시상식

[파이낸셜경제=김지훈 기자] 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 30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제7회 전국 글쓰기대회 ‘2025 달성, 시로 물들이다(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대회는 달성군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2022년부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가 도입됐다. ‘디카시’는 사진과 시가 결합된 형태로, 시각적 요소와 문학적 요소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룬다.

디지털과 문학이 결합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대회는 매년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 또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총 245명이 참여해 40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부문별로는 학생부 65명(105작품), 일반부 180명(299작품)이 참가했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4명(50만 원), 우수상 10명(30만 원) 등 총 15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달성의 마음’이 선정됐으며, 이 작품은 두 줄의 시로 달성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머무름과 끌림’의 감성을 절묘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고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사진과 어우러진 시가 달성군을 ‘마음을 붙잡는 공간’으로 느껴지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달성의 마음’

바람도
이 길에만 오면
달성에 붙잡힙니다

하물며
그대 마음이야

최재훈 달성군수는 시상식에서 “사진 한 장과 짧은 시 속에 달성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담아내 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예술적 접근이 달성의 문화적 진흥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달성의 문화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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