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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주민과 함께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 심기 성료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양평군은 지난 18일 두물머리 일원에서 양평군 시민정원사들과 함께 마음과 손길을 담아 봄꽃(튤립, 수선화) 구근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230여 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관내 정원과 녹지를 주민과 함께 가꾸며 ‘정원도시 양평’ 실현에 힘써왔다. 이번 구근 식재 또한 시민정원사들의 참여와 정성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26년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주민이 직접 만들고 누리는 정원은 지역의 애정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정원도시 양평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박람회 준비 과정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원 조성 작품 전시,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외 정원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원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양평만의 정원 문화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박람회 개최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 및 특산품 홍보, 숙박 및 관광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박람회의 정신을 담아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정원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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