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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증평군수, 예결특위 심사 앞두고 정부예산 확보 총력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 군수는 6일 국회 본관에서 기획재정부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증평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사회예산심의관은 고용노동부, 환경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사회 분야 예산을 총괄하는 주요 직위다.
이 군수는 이날 면담에서 △증평 3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장동리 LID(저영향 개발) 비점오염저감사업 △증평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증평 3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는 향후 기업 유치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사업이다.
군은 연계이송관과 중계펌프장을 설치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장동리 일대의 LID 기반 비점오염 저감사업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총 29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식생체류지, 빗물저류조, 투수블록 포장 등을 통해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사업이다.
군 인구의 20% 이상이 거주하는 장동리는 주요 하천인 보강천과 인접해 있어 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난 8월 광역상수도 파손으로 나흘간 단수 사태를 겪은 만큼,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의 시급성도 역설했다.
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복선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도안면~증평읍 사곡리 구간을 추가로 복선화하고 군은 증평배수지까지 약 2.7km 잔여 구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약 77억3000만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 전체 상수도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영 군수는 “민생과 지역 경제, 친환경 도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정부 차원의 세심한 검토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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