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현실이 되다! 경제성장 선도를 위한 부산시 혁신전략 보고회 개최

사회 / 김영란 기자 / 2025-11-10 1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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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14:00 시청에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핵심사업 보고회' 개최…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점검하기 위해 마련
▲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핵심사업 보고회(소회의실)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부산시는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 연계해 부산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 보고회를 10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의 미래 성장 잠재력과 산업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대표, 전문가 및 유관 기관장 등 30명이 참석해 ‘부산 경제성장 핵심사업(안)’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에 논의되는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과 핵심사업(안)’은 지난 9월 출범한 ‘부산 성장전략 민관 전담 조직(TF)’(단장 : 시 행정부시장)이 4차례 실무단(워킹그룹) 회의와 전체 회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물이다.

보고회에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톱(TOP) 5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부산의 산업적 특성과 미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을 최종 검토한다.

핵심사업은 ▲신규 발굴 사업 53개 ▲계속사업의 고도화 15개 ▲확대 추진사업 3개로 구성됐으며, 정부 주요 프로젝트와의 연계성을 우선 반영했다.

시가 중점 추진할 4대 전략은 ▲해양-미래 기술 대융합 ▲인공 지능(AI)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 ▲라이프산업 활성화(붐업)이다.

먼저, '해양-미래기술 대융합'을 위해 해양 항만 인공 지능 전환(AX) 실증 센터 유치 등 1조 9천270억 원 규모의 21개 사업을 추진해, 해양 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스마트 조선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분야 특화 인공 지능(AI) 허브를 신속히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 지능(AI)을 통한 기술혁신 고도화’를 위해 한국형 그린데이터센터 선도 모델 구축 등 7천824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인공 지능 전환(AX) 거점 조성 및 기술 모델을 개발.공급하고, 전방위 인공 지능(AI) 대전환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

‘소재·부품·장비 및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해 극한.극지 산업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등 1조 7천396억 원 규모의 18개 사업을 추진해 첨단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 및 공급망 선도에 나서고, 에너지 신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산업 붐업’을 위해 케이(K)-지역관광 선도권역 프로젝트 추진 등 4천392억 원 규모의 16개 사업을 통해 부산 중심 초광역 관광 허브 및 케이(K)-콘텐츠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고령 친화 기술(에이지 테크)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핵심사업(안)을 보완하고, 선도(앵커)기업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확보 및 대규모 정부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정부의 최우선 패키지 지원(재정·세제·금융·인력·규제·입지 등)을 확보해 부산의 성장 잠재력을 폭발시킬 핵심 산업을 선제적으로 선정·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선도(앵커)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추진단 참여 및 정부 예산 반영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인프라) 유치와 성장 이행안(로드맵) 고도화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만의 혁신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초격차 기술과 신성장 역량을 갖춘 초혁신 부산은,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가장 강력한 선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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